[개인展]
2014. 박용인의 회화50년전 l 예술의전당, 서울
2013. 이브갤러리 초대개인전 l 이브갤러리, 서울
2013. 송아당갤러리 초대개인전 l 송아당갤러리, 대구
2012. 제9회 미술세계 본상수강기념전 l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2012. 스칸디아갤러리 개인초대전 l 스칸디아 갤러리, 서울
2011. 박용인의 작은그림초대전 l 현인갤러리, 제주
2011. 갤러리수 신춘기획 초대 '박용인의 작은 그림전' l 갤러리수, 서울
2010. '5월의 환타지안전' l 제주도립 현대미술관, 제주
2010. 37회 개인전 l 인사아트센터, 예술가족초대전- 월간미술기획초대
2010. 36회 개인전 l 제주 현대미술관, 제주
2010. 35회 개인전 l 예술의 전당, 2010 구상대제전
1977. 01회 개인전 l 견지화랑
[개인초대展]-45회
제주도립현대미술관 l 예화랑 l 선화랑 l 표화랑 l 이목화랑 l 백송화랑
송아당화랑 l 대림화랑 l 밀레니엄 서울힐튼 l 포스코 등 다수
1988~ 회화제 (창립 12회 출품)
1986~ 한. 독 미술협회 (7회 출품)
1982~ 문전 (8회 출품)
1982~ 선과 색 (창립~ 10회 출품)
1982~ 서울아카데미회 (창립~23회 출품)
1978~ 상형전 (창립 ~39회 출품)
1976~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16회 출품)
2011. 동방지광(Oriental Light) 2011 중 .일. 한당대 예술교류전 l 중국 황산시 화가촌 전시장
2009. 한. 중 수교 17주년 기념 특별 기획 한. 중 교류전 - 봉황 137 동방에서 날아오다전 l 북경상상국제미술관
2009. 한. 일 작가전 l 공화랑
2007. 한. 중 유명작가 초대전 l 상하이목림 - Mulin - 화랑
2005. 한. 일 현대미술제 l 금호미술관
2003. 한. 인도작가 교류전 l 광화문갤러리
1995. 한. 불가리아 교류전 l 소피아
1994. 한. 인도네시아 교류전 l Bali
1994. 한. 러 초대작가 교류전-러시아전 l 페테르스부르크 러시아미술관 동맹 전시관
1994. 한. 러 초대작가 교류전-한국전 l 백상갤러리
1993. 한. 러시아작가 교류전 l Kuznet Sky Most Gallery, 러시아(모스크바)
1993. 한. 일 교류전 l 오오사카 백화점
1993. 한. 독 미협전 l 예술의 전당
1991. 남 북서화 교류전 l 북경국제회의중심
1988~ 올림픽 기념 한. 일 교류전 l 동덕미술관
1988. 한. 일 작가전 l 선화랑, 동정(東町)Gallery
1987~ 일본 이기전(二紀傳)과의 교류전 8회
1986. 한. 독 미술교류전 l Air Port 갤러리, 독일(프랑크푸르트)
1978~ 아시아 미술교유회와의 교류전6회 l 동경 및 서울
2014. 한국예술상수상-미술부문
2012. 제9회 미술세계상- 본상수상
2006. 제1회 한국구상대제전 - 특별상 수상
1989. 일본 고오베니끼끼이전에서고베신문사- 대상수상
1978. 효행상
1987. KBS TV미술관 50분간방영, "박용인의작품세계"대담 김인환
전)
서울시 미술대전추진위원
전시자문위원 및 초대작가 l 서울시립미술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l 한국미술협회
오지호 미술상 심의위원 역임 l 광주광역시
서울시 미술장식 심의위원회 위원 역임 l 서울특별시
나는 어떠한 사물이든 눈에 닿는 모든 것 또는 설사 망막으로 파악할 수 없는 비가시적인 것일지라도 그림의 주제로 삼는다. 풍경으로 비롯되는 소재에서 때로는 정물이나 인물에 초점을 모으기도 하는 구상적 형상에서 이미지를 풀어 놓고 있다.
나의 그림의 형상들은 침전된 분위기 속에서 파악되어지거나 묘사적으로 접근된 형상이 아닌 심의에 파악 되어진 형상을 자유로운 의상(意想)으로 전개시켜 시적 정감을 수반한 채 마음의 미세한 움직임에 의해 굴절되어 나타난 형상이다.
회화에 있어 창작성이란 조형적이 요소(선, 면,점, 색등)를 어떻게 배열, 조합하고 독자적인 형상성을 어떻게 표출시키느냐에 따라 창작의 참뜻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나는 다양한 소재 및 대상을 간결하고 함축적이 조형어법으로 재현함에 나이프로 물감을 두텁게 발라 긁고 문질러 마티에르로 깊이와 무게를 더해주고 붓으로 부드럽게 처리한다. 즉 나이프를 사용한 두터운 질감의 효과에 의해 다져지는 견고한 조형성 위에 마치 안개가 스며들 듯 빈틈없이 채워지는 번짐기법의 색채효과로 미묘하고 부드러운 공간감을 조성시킨다. 오랜 연륜의 두께와 퇴락한 표정을 지어내는 마티에르의 효과와 보호막처럼 도포되는 붓에 의한 처리가 고태(古態)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이는 신라시대의 토기나 녹슨 금속 공예에서 볼 수 있는 마티에르와 수묵 담채화에서 화선지에 번져 들어가는 먹의 농담에서 신비스러울 정도로 미묘한 아름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견고함과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접목시킴으로써 부조화와 조화라는 미묘한 형식적 논리를 이끌어 내고자 함이다.
대립적인 이미지를 대비시키는 데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긴장감을 통해 선명하고 명쾌한 조형성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색채 또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사용하기를 주저하는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색을 기조색으로 한다. 원색적인 이미지의 황색, 청색 초록, 보라 등 밝은 색을 대담하게 대비시킨다. 모든 색은 캔바스 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팔레트 위에서 배합되어 만들어진 완성된 색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김으로써 채도가 높아보여 그림이 화려하게 느껴지고 선명해진다. 대상을 단순화하고 평면적인 채색기법을 이용함으로써 시각적으로 명쾌해진다. 거기에는 구체적인 상황 제시나 설면적인 묘사가 전혀 필요 없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대상에 대한 자신의 감성적인 반응으로서의 인상(印象)이다.
- 박용인-